의료현장에서 환자 안전과 병원 약사의 직능 발전을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이하 센터)는 2023년 설립 이후 2024년 4월 홈페이지를 오픈하여 환자안전사고 보고를 실시하였으며, 보고된 자료를 분석·환류하여 2024년 10월에 '의약품 주의 경보'를 포함한 1호 소식지를 발간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데일리메디와 두 차례에 걸쳐 "병원약사가 합니다. 환자안전"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여 중소요양병원을 포함한 병원 약사들의 환자 안전 활동에 대한 중요성과 센터 운영 현황 등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2023년에 시행한 '기초수액제 라벨 색상 통일'은 3개 제약회사 협조로 2024년 1월부터 통일된 색상의 기초수액 제품이 출하되었으며, 중앙환자안전센터 '환자안전 주의경보'에 활동사례로도 수록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의약품사용오류 예방을 위해 제약회사의 의약품 디자인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회원병원의 의약품 요청 사항을 수렴하여 제약회사에 요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센터 홍보를 위해 대한환자안전학회 및 일본의료약학회, 아시아약학연맹(FAPA) 학회에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발족 및 운영 현황'에 대한 소개를 하였습니다.

센터의 주요사업은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 환자안전사고 예방프로그램 개발, 환자안전·질향상 교육 및 홍보 강화, 환자안전에서의 병원 약사 역할 정립, 환자안전을 위한 약물 감시 활동 등으로 주요 다섯 가지입니다.

센터는 지난 2년간의 업무를 바탕으로 향후 회원기관에 좀 더 도움이 되고 연대하는 환자 안전 활동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이에 중소요양병원을 포함하여 환자안전사고 보고를 활성화하고, 보고된 자료를 분석·환류하여 그간 의료기관 내에 국한된 의약품사용오류 예방활동에서 의료기관 간의 경험 공유로 확장하고자 합니다. 또한, 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의약품 라벨 개선 요청’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회원기관의 공통적인 개선사항을 제약회사에 요구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그 밖에 고위험의약품 중심으로 '의약품 라벨 표준화'를 추진하여 의약품 표기 및 색상으로 인한 환자 안전 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활동을 실시하겠습니다. 향후 회원기관의 다양한 환자안전 우수사례 공모, 맞춤형 환자안전교육 등 활동을 통해 병원약사의 환자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활동에 회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센터는 여러분의 고견을 경청하고 이를 센터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병원약사회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윤 정 이